3일동안 3키로 감량한 방법

3키로 감량 비법

요즘 다이어트 하고 있는데 생각보다 성과는 빨리 나와서 공유합니다.
일단 지금 다이어트 한지 한 4일정도 되었어요.
3키로 조금 넘게 감량을 했고 보통 하루에 1키로씩 체중이 빠졌어요.
방법은 바로 간헐적 단식 입니다.
전 하루 한끼만 먹는 1일1식으로 간헐적단식을 했는데요.
애둘맘이라 저녁시간을 포기할 수 없어 저녁 7시에서 9시까지만 음식을 먹었어요.
그러니까 22:2 간헐적단식인 셈이죠.

처음에는 맛불리 다이어트인 16:8 간헐적단식을 시작했었죠.
하지만 8시간동안이 생각보다 자유로워서 생각보다 음식 섭취량도 많고 생각처럼 다이어트란 느낌이 잘 안들더라구요.
아침은 서방이랑 딸랑구 유치원 준비하고 아들 밥주면 평상시에도 아침을 거르기 일수여서 제 평소 식습관과 크게 다르지 않았거든요.
아마 그래서 몸에 자극이 안된것 같아요.
그래서 좀 더 타이트하게 해보자 해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성공했던 다이어트였던 1일1식을 다시 시작했죠.

결혼하기전에 했던 다이어트방법이였는데 꾸준히 감량했었던 방법이였어요.
물론 그때도 한끼만 먹는게 너무 힘들었던 기억이 있긴 해도 그 기억보단 내 몸에 맞았던 방법이였다는게 중요하니까 다시 시작했습니다.

식단은 어떻게 먹었냐고요?

말도 안되 보이겠지만 이렇게 그냥 먹고 싶은거 먹었어요.

제가 예전에 다이어트 식단 짜서 칼로리 꼬박꼬박 재서 3끼 먹은적도 있었는데 실패했었어요.
칼로리에 연연하다보니 식단에 부담감도 있었고, 애둘맘인데 어쩔 수 없이 피자, 치킨, 탕수육같은거 먹을때도 있었는데 그걸 조금만 먹어도 죄책감과 스트레스도 상당했고, 그냥 애들 밥 남을때도 많은데 그게 어떻게 처리가 안되더라구요.
알죠? 애들 엄마는 애들 남은것도 먹는거~ 그거 먹지 말라고 하는 사람들이 많지만 현실을 그게 참 어려워요. ㅎㅎㅎ

1일1식이다보니 저녁 한끼만 먹게 되는데 그때도 타이트한 다이어트식이 라면 처음엔 효과가 좋겠지만 나중에 식욕이 폭발할걸 알기에 3월 30일까지는 그냥 평소 먹고 싶은거로 한끼 먹자로 정했어요.
뷔폐가면 2시간동안 먹어야 하는데 하루종일 굶고 가서 많이 먹어야지 해도 생각보다 많이 못먹고 나오죠? 약간 그런 원리라 보시면 됩니다.
어차피 한끼 식사량은 정해져 있고, 하루종일 굶어서 위도 위축되어 있고, 한끼 고칼로리로 먹어도 하루 총 섭취칼로리에도 못 미치거든요.
그리고 처음부터 타이트하면 나중에 정체기가 올때 할 방법들이 많지가 않아요.
일단 3주간은 몸에 1일1식이 익숙해 지는 기간이다 생각하고 날짜를 정했어요.
참 날짜를 정하니까 조금 더 다이어트가 수월한것 같아요.
다이어트는 사실 끝이 없지만 그럼 너무 지루해지고 중간에 포기하게 되어서 전 딱 3월 한달은 하루종일 먹고 싶은거 정해서 한끼 먹기로 정했어요.
어차피 저녁에 먹을거니까 식욕도 잠재울 수 있고, 단식이 길어도 저녁에 기다릴 맛있는 음식이 있어서 즐겁게 참을 수 있더라구요.
31일에 최종 감량된 몸무게를 보고 4월 플렌을 짜게 될것 같아요.
안정적으로 꾸준히 감량이 되면 지금처럼 식단에 구애받지 않고 한끼 식사를 이어나가고, 혹시 정체기가 오거나 감량이 시원찮으면 그땐 다이어트 식단을 3일정도 포함하는걸로 수정할듯해요.
올 다이어트 식단은 무리수가 많아서 조금씩 해서 늘리는걸로 하고 싶어요.
몸도 조금조금 적응해서 맞춰가야 한다 생각하거든요.
물론 타이트하게 확 빼고 일반식으로 돌아가라는 분도 많은데 전 요요가 오면 너무 허무할것 같아서요.
만약 이렇게 해보고 안되면 극단적인 다이어트도 한번 해볼까 합니다.
일단 내 몸에 잘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게 중요하니까요.

유명인들 다이어트 방법은 그냥 참고만 하세요.
그건 그 사람이 자기한테 맞는 다이어트방법을 찾아서 성공한거지 우리몸이랑은 또 다르거든요.

마무리!
3일동안 하루 1키로씩 총 3키로 조금 넘는 감량방법은 바로 22:2 간헐적단식인 1일1식 이였구요.
이 3키로도 아직 내 살이 될까 말까 했던 불필요한 영양소여서 쉽게 빠진거지 이제부터는 하루 100그람씩 빠지는것도 어려울 수 있죠.
그래도 내 몸 잘 다스려서 올해 꼭 날씬이가 될께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