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 식단일기
이사 준비로 이제야 정신이 드네요~
그동안 짐 버리고 냉장고 비우고 하느라 다이어트 식단이랑은 거리가 멀게 살았어요.
심지어 이제는 집들이 시작이라는 ㅋㅋ
그래도 집이 다 정리되고 이제 슬슬 관리를 시작해 보자 했더니 몸무게가 예전 몸무게로 돌아왔네요.
다이어트는 정말 너무 어려워요.
일단 기본적으로 16:8 간헐적단식을 베이스로 시작해요.
결혼 전 가장 효과가 좋았던 다이어트 방법이 1일 1식이긴 했는데 육아맘이라 좀 힘들기도 하고 꾸준히 계속 할 수 있는 방법으로 찾고 있어요.
나에게 맞는 다이어트 방법을 찾는건 정말 어려운것 같아요.
일단 제 목표는 20키로 감량이라서 갈길이 머네요. ㅠ
9시 30분 : 블랙커피
공복으로 16시간을 참는건 생각보다 오래 못하더라구요.
처음엔 타이트하게 하고 싶어서 물만 먹고 16시간을 기다렸는데 하루 이틀은 참아도 그 시간이 너무 힘들고 지겨웠고 행복하지 않았어요.
오히려 점심에 보상심리로 하나라도 더 먹게 되더라구요.
이건 아니다 싶어서 아침엔 인슐린을 자극하지 않는 블랙커피로 시작합니다.
3시 반 : 대림선 말이핫바
아이둘을 키우다보면 애들 끼니는 잘 챙기는데 정작 제가 제 시간에 못먹을때가 많습니다.
애들 다 먹이고 치우고 재우고 하다보면 어중간해 지는데 이때 아무것도 안먹기도 하지만 그럼 오히려 군것질을 하더라구요.
4시에는 딸 유치원 픽업도 가야해서 진짜 간단하게 먹어야 해요.
대림선 말이핫바가 냉장고에 있길래 전자렌지 1분돌려서 먹었는데 안에 김말이가 있네요.
후다닥 점심 때우기!
요즘엔 다이어트식도 진짜 잘나와서 닭가슴살 핫바같은것도 많더라구요.
바쁠땐 그걸 활용해도 좋을것 같아요.
7시 반 : 양배추 버섯 볶음
색감은 이러해도 제가 제일 좋아하는 다이어트식 중 하나입니다.
서방이 늦는대서 애들 밥 다 먹이고 냉장고 털기!
버섯은 기름에 볶아야 좋은거 아시죠? 거기에 양배추도 볶으면 달큰하니 좋아요.
포만감도 생각보다 있고요.
물론 다 먹고 허전할때도 있어요. 오늘처럼 점심이 부실한 경우라던가 그럴땐 저 양으론 식욕만 부를뿐이더라구요.
그럴땐 계란후라이 2개 더 만들어 먹어요.
한개 아니고 2개! 한개는 감칠맛 날때가 많고 2개는 붙여야 그래도 뱃속이 뭔가 많이 먹었다 생각하고 멈추는것 같아요.
다이어트 식단은 일단 인슐린 자극을 최대한 안하고, 가능하면 쌀밥을 최대한 안먹고 16시간 공복에 익숙해지는게 지금 목표입니다.
유튜버 제이제이가 식단은 양조절이 가장 기초라고 하는데 제가 시간도 잘 못지키지만 양조절이 안됩니다. ㅠ
https://suasuho.tistory.com/50
식탐과 저의 싸움인것 같아요.
그리고 사소하지만 이렇게 하루 먹은 음식을 찍고 올리는 것만으로도 식단 조절에 굉장한 도움이 됩니다.
전 그래요.
사진을 안 찍으면 더 막 먹고, 더 많이 먹고 그러더라구요.
그나마 찍으면 덜 먹고, 더 챙겨 먹으려고 하는게 있어서 꾸준히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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