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을사년 설 연휴는 임시공휴일(1월 27일) 지정으로 무려 6일간의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시기입니다.
이 기간 동안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다양한 문화행사, 축제, 체험 프로그램을 경험하며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됩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궁·능 무료 개방, 국립 박물관 및 미술관 프로그램, 지역축제와 해외 문화행사 등 설 연휴에 즐길 수 있는 풍성한 이벤트를 소개합니다.
궁·능 무료 개방과 특별행사
설 연휴를 맞아 4대 궁궐(경복궁, 창덕궁, 창경궁, 덕수궁), 종묘, 조선왕릉 등 국가유산 22개소가 무료 개방됩니다.
- 무료 개방 일정: 2025년 1월 25일(토) ~ 1월 30일(목)
- 종묘 자유 관람: 평소 예약제로 운영되던 종묘도 연휴 기간에는 자유롭게 관람 가능합니다.
또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2025년 을사년 설맞이 세화 나눔’ 행사가 개최됩니다.
- 행사 기간: 1월 28일(화) ~ 1월 30일(목)
- 세화 주제: ‘푸른 뱀이 그려진 깃발을 잡고 선 수문장과 고양이들’ (민화 작가 손유영 협업)
- 배포 시간: 오전 10시 20분 / 오후 2시 20분 (1일 2회)
- 배포 수량: 하루 6,000부 선착순
특히 세화는 현장에서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QR 코드를 통해 디지털 그림으로도 다운로드가 가능합니다.
카카오톡 '국가유산진흥원' 채널을 추가하면 수문장 교대식 캐릭터 이모티콘(2만 5천개)도 무료로 받을 수 있습니다.
전국 국립 박물관·미술관의 문화 체험과 특별전
설 연휴 동안 전국 국립 박물관과 미술관에서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전시는 물론, 전통 공연도 마련되어 있습니다.
주요 프로그램
1.국립현대미술관: 특별전 무료 관람
2. 국립국악원
- 1월 29일: 악·가·무 종합공연 ‘만사대길’
- 민속놀이 체험(윷놀이, 널뛰기 등)
3. 국립극장: 1월 28일 ~ 30일 ‘마당놀이 모듬전’ 공연
4.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 ACC 유튜브에서 6종의 문화콘텐츠 대표작 공개
- 주요 작품: ‘달을 묻을래’, ‘빨간 오니’ 등
특별전시 및 체험
- 국립중앙박물관, 국립경주박물관, 국립공주박물관 등 전국 주요 박물관에서 특별전 및 체험 프로그램 운영
- 설 당일(1월 29일)은 휴관, 나머지 연휴 동안 자유 관람 가능
전국적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들은 전통문화와 현대문화가 조화를 이루며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전국 지역축제: 겨울과 명절을 즐기다
설 연휴 동안 지역별로 특색 있는 겨울 축제와 설맞이 행사가 열립니다. 대표적인 축제들을 소개합니다.
겨울 축제
1. 홍천강 꽁꽁축제 (강원 홍천군)
- 얼음낚시, 가족실내낚시터, 맨손인삼송어잡기 체험
2. 영양꽁꽁겨울축제 (경북 영양군)
- 얼음썰매, 회전눈썰매, 얼음열차 등 겨울 놀거리
3. 겨울공주 군밤축제 (충남 공주시)
- 군밤 직거래 장터, 겨울 놀이터, 대한민국 밤산업 박람회
4. 평창송어축제 (강원 평창군)
- 송어 맨손잡기, 얼음낚시, 송어 구이 및 회센터
5. 대관령 눈꽃축제 (강원 평창군)
- 중대형 얼음조각 전시, 100m 눈터널, 눈·얼음놀이터
설맞이 지역 행사
- 대구 군위군 전통시장: 설맞이 감사대잔치(효도공연 및 노래자랑)
- 제주 서귀포시: 농·수·축산물 할인 판매 기획전
- 강원도 영월군 동강둔치: 얼음썰매, 열기구 체험, 전국 연날리기 대회
지역별로 준비된 다양한 축제는 설 연휴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줍니다.
해외에서 펼쳐지는 한국 설 문화행사
전 세계 20개국 22개 재외한국문화원에서도 한국의 설날 문화를 알리기 위한 행사가 진행됩니다.
떡국 만들기, 세배 체험, 전통놀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습니다.
아시아
- 주일한국문화원: 세배 체험, 한글로 새해 소망 쓰기, 떡만둣국 만들기
- 주상하이한국문화원: e-스포츠 대회, 전통놀이 체험
- 주베트남한국문화원: 딱지치기, 공기놀이, 제기차기 체험
유럽
- 주독일한국문화원: 떡국 시식, 윷놀이, 제기차기
- 주헝가리한국문화원: 고등학생 초청 설 명절 체험
- 주폴란드한국문화원: 한국학과 재학생 대상 설맞이 행사
미주·호주
- 주워싱턴한국문화원: 스미스소니언 미국미술관과 협력한 설맞이 문화체험
- 호주·캐나다: 떡국 만들기, 한복 체험, 부채 만들기
이 외에도 아프리카 및 중동 지역 문화원에서도 한국 전통 명절을 알리는 특별한 행사가 이어질 예정입니다.
결론: 설 연휴를 문화와 함께 풍성하게
2025년 설 연휴는 국내외에서 다양한 문화와 축제를 즐길 수 있는 황금 같은 기회입니다.
궁궐과 왕릉 무료 개방, 박물관과 미술관의 특별 체험, 각 지역의 겨울 축제와 전통 행사, 해외 문화원의 설날 행사까지 준비되어 있으니, 가족이나 친구들과 함께 특별한 시간을 보내보세요.
다가오는 설날, 모두가 풍성하고 즐거운 연휴를 보내시길 바랍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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